국제 기업

테슬라, 모델3 전격 공개…머스크 "처음 생산한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처음 생산한 ‘모델3’의 모습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9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대중차인 모델3를 선보였다. 그는 “처음으로 생산한 모델3”라는 설명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공장에서 촬영한 모델3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전날에도 모델3의 출고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모델3는 미국 현지 기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앞서 테슬라가 출시했던 모델S(세단)이나 모델 X(스포츠유틸리티)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테슬라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차량이기도 하다. 미국 소비자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세제혜택(7,500달러)을 받으면 모델 3 구입비용은 2만7,500달러(약 3,200만원)까지 떨어진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한 때 모델3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예약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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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의 경우 충전 한 번으로 215 마일(346㎞) 주행이 가능하며 출발 후 시속 60마일(약 97㎞)에 도달하는데 6초 미만이 소요된다.

한편 지금까지 고급 전기차를 소량으로 생산해 온 테슬라가 대중을 위한 전기차 업체로 변화하려는 전략을 세운 뒤 주가는 크게 뛰었다. 올 상반기 테슬라 주가는 연초대비 2배 가량 뛰었지만, 최근 2·4분기 판매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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