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정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공식 지정”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위치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연합뉴스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위치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연합뉴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을 공식 지정하기로 했다. 또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한다.


국정기획위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성평등 정책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식 증언한 날이다. 이 날을 정부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련 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국정기획위는 또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 성평등 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을 막기 위해선 ‘젠더폭력방지기본법(가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수립, 관련 전담기구 설치 등 폭력 방지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예방 교육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