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한 차례 인도가 연기됐던 미국 트랜스오션사가 발주한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1기를 11일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번 인도로 올해 계획된 해양플랜트 5척 중 3척 인도를 마쳤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지난 2012년 대우조선이 수주한 해양 설비로 금액은 6,200억원이다. 길이 238m, 폭 42m 규모로 심해에서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대우조선은 오는 10월까지 나머지 2척 인도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