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현재 우리 경기에 대해 “소비 등이 조정을 받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11일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 투자 중심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서비스업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달 기재부의 경기 인식과 같은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생산,투자가 조정을 받고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날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 회복신호가 이어지고 있지만 취업애로계층 증가 등 고용상황이 미흡하고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가계부채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