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글로비스 물류컨설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가락시장 물류 컨설팅 통해

최적의 물류 운영 계획 제공

물류 노하우 활용 관련 사업 적극 육성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물류 컨설팅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농수산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물류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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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는 시설 현대화사업 중인 가락시장 채소 2동의 물류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1월부터 6개월 간 진행했다. 가락시장은 54만㎡(16만3,350평) 부지에 1일 출입차량 3만3,000여대, 이용인원 13만여명에 이른다. 채소 2동은 2020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예정으로 양파·배추·무 등 11개 품목이 거래된다. 해당 채소들의 지난해 거래물량은 86만9,000톤이었다. 특히 채소 2동은 신축과 함께 농산물을 차량에 실은 채 진행하던 ‘차상경매’에서 품목 하차 후 실시하는 ‘하차경매’로 거래 방식이 변경돼 새로운 물류 운영 프로세스가 필요했고 글로비스가 물류 컨설팅을 통해 단계별 작업형태, 필요 장비 및 인원, 예상 비용, 물류운영 시간 등 하차경매 진행 시 고려 요소를 정의하고 적정 수준의 자원을 산출했다. 경매 장소별 시설물 배치 현황을 분석하고, 예상 물동량과 물류 동선 등 최적의 물류운영 계획을 제공했다.

글로비스는 새로 변경되는 물류 프로세스가 도매시장 참여자들의 대기시간 등 장내 유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통해 물류 효율성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부담하는 농산물 가격을 낮춰 가락시장의 시장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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