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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에스엠, 하반기 日 돔투어에 희망...JYP와 함께 탑픽

연예기획사 에스엠(041510)이 4·4분기부터 다시 실적 개선세에 오를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스엠에 대해 “G20이후 사드 보복 규제 완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 한다”면서도 “7월 올해 첫 돔 투어가 시작되고 모든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56억원, 37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밑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 해 동기 대비 일본 관객 수가 ‘0’명 반영된 기저효과가 있다”며 “2·4분기 일본 콘서트는 35만명, 국내는 6만명 등이 반영된다”며 “다만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아티스트가 부재해 별도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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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반기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전망이 밝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는 올해 첫 돔 투어(SM타운 4회)가 시작된다”며 “경쟁사 소속 가수인 빅뱅이 군입대한 후에 2019년까지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아티스트는 에스엠 소속 연예인(동방신기, 슈주, 샤이니, 엑소)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6~2017년 와이지가 누린 성장 구간이 2018년~2019년 에스엠이 누릴 성장”이라며 “에스엠 실적은 샤이니와 SM타운 돔 투어가 반영되는 4·4분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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