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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3'·'보스 베이비'·'주토피아' 속 시그니처 캐릭터들 3

2017년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슈퍼배드 3>(감독 피에르 꼬팽, 카일 발다) 속 다크 미니언을 포함해 드림웍스 <보스 베이비>의 보스 베이비, 디즈니 <주토피아>의 사기꾼 여우 닉 등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3대천왕의 작품들 속 반전 매력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CJ 엔터테인먼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사진=CJ 엔터테인먼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받는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의 작품에는 항상 시선강탈 비주얼과 무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들이 있다. 먼저,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슈퍼배드 3>로 전 세계 흥행 총 수익 31억 달러를 돌파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슈퍼배드> 시리즈의 시그니처 캐릭터는 바로 ‘미니언’이다.

노란색의 짜리몽땅한 몸집에 커다란 눈과 고글, 멜빵바지 차림의 미니언들은 매 등장씬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미니언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단순히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넘어 문구, 화장품,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협업으로 한정판 캐릭터 상품까지 출시되며 그야말로 ‘미니언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열풍 속 한 가운데 있는 미니언들의 컴백을 알린 작품이 바로 <슈퍼배드 3>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극중 미니언들은 그간 시리즈에서 보여온 엉뚱발랄하고 깜찍한 미니언에서 ‘다크 미니언’으로 변신을 선언해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킨다. 고유의 상징이었던 멜빵룩을 벗고 죄수복으로 갈아입은 미니언들의 절도 있는 군무와 카리스마 눈빛을 예고한 애니메이션계 최강 블록버스터 <슈퍼배드 3>는 다시 돌아온 미니언들의 반전 매력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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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퍼배드> 시리즈의 미니언과 더불어 드림웍스의 <보스 베이비>에서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카락과 시크한 표정,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한 ‘보스 베이비’ 또한 역대급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바 있다. 극중 보스 베이비는 평범한 아기가 아닌 넘치는 시크 매력으로 영화의 흥행 일등 공신으로 등극했다. 특히 캐릭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보스 베이비>는 속편 제작까지 전격 확정하는 등 시그니처 캐릭터로서의 강력한 힘을 입증했다.

이어 디즈니의 <주토피아>에서 ‘닉’은 여우답게 사기를 쳐서 밥을 먹고 살지만, 그 ‘여우다움’ 때문에 가장 많은 상처를 입은 캐릭터로 등장해 매력을 발산했다. 츤데레 매력의 닉은 <주토피아>의 시그니처 캐릭터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동물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 관객들의 여심을 훔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열기는 닉을 포함해 주디까지 <주토피아> 속 캐릭터들을 보다 더 많이 감상할 수 있는 확장판까지 제작돼 캐릭터가 불러일으키는 흥행 파급력을 엿보게 했다.

<슈퍼배드 3>는 오는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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