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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채굴 내 손으로"...'군함도' 갱도 VR 체험존 진행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함도>가 탄광을 체험할 수 있는 ‘군함도 갱도 VR 체험존’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사진=CJ엔터테인먼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CGV여의도와 CGV센텀시티에 지옥섬 군함도의 갱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갱도 VR 체험존’을 오픈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저 1,000m 깊이에 위치한 지하 탄광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되어 일일 12시간 이상 석탄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던 곳. 이러한 군함도 탄광을 고스란히 재현한 VR 체험존은 실제 탄광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탄광을 탈출하는 미션을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승강기를 타고 갱도로 내려가는 것을 시작으로 관객들이 직접 손을 움직이는 대로 석탄을 채굴할 수 있으며 시선을 돌릴 때마다 리얼하게 구현된 탄광의 비주얼이 펼쳐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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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갱도 VR 체험 인증샷을 SNS에 #군함도 #군함도_VR갱도체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군함도>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영화 <군함도> 속 갱도를 가상현실로 구현해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는 갱도 VR 체험존은 8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오는 7월 26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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