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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 한국형TDF 인기↑… 올해만 1,000억 모여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올 들어 삼성 한국형TDF에 유입된 자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 한국형TDF는 출시 1년 2개월만에 수탁고 1,633억원이 됐다. 연초 이후 증가한 총 1,003억원 중 연금클래스로 들어온 자금이 약 811억원, 일반펀드는 약 192억원이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기로 설정해, 사전에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삼성 한국형TDF’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국내 TDF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삼성 한국형TDF의 인기 요인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꼽았다. 삼성 한국형TDF 2045의 경우 설정후 수익률이 11.5%이며 시리즈의 나머지 펀드들도 8% 내외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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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연금에 특화된 TDF와 같은 상품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삼성 한국형TDF는 펀드 표준편차에서 평균 1%포인트 이상 비교우위를 보이는 등 우수한 변동성관리와 수익률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한국형TDF는 은퇴시점에 따라 2015·2020·2025·2030·2035·2040·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된다. 각각의 펀드는 미국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2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펀드 등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한다.

퇴직연령·기대수명·취업연령·임금상승률 등 미국인과는 다른 한국인 고유의 자산배분프로그램 설계함으로써 국내 연금시장 환경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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