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미 Geely에 OTA 솔루션을 1차로 공급한 바 있으며, 연이어 새롭게 진행 중인 차세대 모델에도 OTA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에 공급될 OTA 솔루션의 초도물량은 약 250만 대이며, 2021년까지 차량판매 증가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차량용 OTA(Over The Air,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시스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표준) 솔루션은 차량의 무선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초고속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초고속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이 같은 OTA 솔루션 시장은 자동차 전장화와 이에 따른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확대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비용을 절감하려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약 550 만 대의 차량이 기계적 수리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리콜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리콜 수리는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IHS Automotive의 보고서는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벤트로 인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 효과는 2015 년 27 억 달러에서 2022년 35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OTA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관련된 리콜을 줄여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비용절감 효과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실시간 교통 정보 및 서비스 예약을 포함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차량 내 시스템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혁신적인 성능 퍼포먼스와 가격 경쟁력 또한 엔지스테크널러지 OTA 솔루션의 강점이다.
최근 텔레매틱스 유닛에 제한되어 있던 OTA 업데이트 활성화는 전기차의 활성화로 인해 구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s)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볼보(Volvo) 자동차 인수로 중국뿐 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Geely에 OTA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장업체들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추가 수주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무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ely 자동차는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 로터스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프로톤을 인수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