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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다시 2,400선 돌파 시도

전날인 11일 2,396.00를 가리키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12일 개장하자마자 다시 2,4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1% 오른 2,396.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2% 내린 2,395.41에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외국인은 총 145억원어치 국내 상장 주식을 사들였다. 최근 며칠 동안 코스피 상승을 떠받든 개인의 경우 같은 시각 247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42억원어치를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이메일을 전격 공개하면서 출렁였으나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 직후 장중 한때 100포인트 이상 수직 하락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회복해 오히려 0.55포인트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올랐다.


지수 상승세를 타고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한때 245만2,000원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인 245만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우는 전날보다 0.52% 오른 193만9,000원, 현대차는 1.35% 오른 15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약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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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해운사(2.15%), 화장품(2.14%), 전문소매(1.96%), 자동차(1.44%)가 상승세인 반면 결제관련서비스(-2.28%), 무선통신서비스(-1.58%), 부동산(-1.32%)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소폭(1%) 오른 657.0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16% 오른 657.06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0.43%) 내린 1,146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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