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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선정의혹 면세점과는 다르다..상승폭 확대

호텔신라(008770)가 장 초반 급등중이다. 박근혜 정부의 면세점 선정 개입 사실에 면세점 관련주가 폭락하는 것과 비교된다.


호텔신라는 12일 오전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10%상승한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 우선주는 16.63%상승한 4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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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관세청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일부는 이익을, 일부는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선정에 이익과 불이익을 받은 업체들과 달리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강자로 부조리한 점과 별개로 선정이 됐다는 점이 재부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때마침 이날 JP모건은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를 내놨다. 김윤아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현 주가는 정치적 리스크를 완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우리는 장기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나 이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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