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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기관 ‘팔자’에 숨 고르기

전날인 11일 장중 최고치(2,396)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12일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 내린 2,393.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 내린 2,395.41에 출발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리는 듯 했지만, 이후 기관의 매도 폭이 커졌다. 같은 시각 현재 개인은 1,471억원을, 외국인을 13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999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날 오전 강세를 보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오후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인 248만6,000원을 기록했는데, 오후에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이날 장중 52주 최고가인 194만5,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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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해운사(3.10%),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18%), 화장품(1.02%) 등이 강세인 반면 부동산(-1.96%), 인터넷소프트웨어와 서비스(-1.83%), 결제관련서비스(-1.7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3.05포인트 내린 652.96을 나타내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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