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씽크에이티, ARS 전화승인·생체인증 결합한 보안시스템 서비스 오픈



국내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수기관에 점유율 90% 이상을 서비스하는 ARS전화인증 전문기업 씽크에이티(대표 한형덕)가 기존의 2채널 ARS 전화승인 기능에 FIDO(생체인증기반)을 결합한 보안시스템을 P은행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서비스한다.

2016년 5월에 특허 출현해 2016년에 8월 등록 완료한 ‘ARS 전화승인+FIDO(생체)인증’ 서비스 상품은 본인확인 시 사전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ARS안내에 따라 전화기에 인증번호를 입력했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등록된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ARS안내에 따라 FIDO(지문, 홍채, PIN)인증을 통해 과정이 진행된다.


인증번호가 아닌 지문만으로도 인증이 가능하며 전화인증 + 기기인증 + 바이오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향상됐다. 또한 ARS 전화승인에 대한 착신전환 이슈까지 자동 해결된다. 현재 P금융사 쪽 서버접근제어시스템에 도입되어 다수의 유저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향후 이 시스템을 전반적인 인터넷뱅킹 및 기타 금융서비스에 공급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씽크에이티는 현재 ARS전화승인 시스템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의 주요 영역인 FIDO 시스템을 결합 시켜 보안성 및 편의성 부분에서 서비스를 더욱 견고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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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에서는 ‘ARS 전화승인+ FIDO(생체)인증’을 통해 ARS 전화승인+ FIDO(생체)인증 절차만으로 이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카드사에서는 30만원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 대신 사용하는 ARS인증을 좀더 강화된 보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기관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시스템)과 연계하면 FDS시스템에서의 실질적인 고객이 맞는지 최종 확인하는 단계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ARS 전화승인을 서버, VPN, DB 접근제어 등의 로그인에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들도 ARS 전화승인+ FIDO(생체)인증으로 추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통신사의 착신전환서비스 악용해 별도의 범죄를 유발하는 행위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보안을 위해 고객 불편을 야기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고객들의 추가 대응 없이도 간편하게 거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치트키가 탄생한 셈이다.

한편 금융사에 도입되는 서비스 중 하나인 ‘내 폰 안에 유선전화번호 발신’ 서비스는 일과시간 이후 FDS로 이상징후 탐지된 고객에게 확인전화를 할 때 담당자의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하더라도 P금융사의 대표 유선 전화번호로 발신돼 업무의 효율성과 회사의 공신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씽크에이티 관계자는 “아날로그인 ARS와 디지털인 FIDO의 결합은 현재 최상의 보안시스템이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포춘코리아 안재후 기자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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