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소주 등 전국 소주를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은 13일부터 국내 창고형 할인점 최초로 ‘팔도 소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지역 소주는 기존 ‘처음처럼(경기/강원)’과 ‘참이슬(서울)’, ‘참이슬 클래식’ 3품목에 이어, 충청도 ‘오투린’, 전라도 ‘잎새주’, 경상북도 ‘맛있는참’, 경상남도 ‘좋은데이’, 제주도 ‘한라산’ 등 총 5개 품목이다.
롯데 빅마켓은 수도권 지역에 점포가 집중돼 그 동안 지역 소주를 취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역 소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지역 소주는 6입으로만 판매되며 ‘오투린(병/6입)’, ‘잎새주(병/6입)’, ‘맛있는참(병/6입)’, ‘좋은데이(병/6입)’가 6980원, ‘한라산 오리지널(병/6입)’이 7680원으로 대형마트 판매가격 대비 2%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태동 롯데 빅마켓 가공식품MD는 “창고형 할인점 최초로 취급하는 지역 소주는 해당 지역에서는 1~2위를 다투는 상품으로 회원들이 손쉽게 지역 1등 소주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해 회원들에게 좀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