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싸이의 공식 SNS를 통해 게재된 ‘LOV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청명한 신스 사운드와 싸이표 공간감 넘치는 보컬이 멋지게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 특별 출연한 ‘리퀘스트 댄스 크루(Request Dance Crew)‘ 멤버들은 손키스를 날리는가 하면, ‘V자’ 형태로 동선을 맞춰 포즈를 취하는 등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안무는 그동안 빅뱅, 태양, 씨엘, 아이콘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 온 패리스 고블 (Parris Goebel)이 총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OVE’는 미워하고 시기하기보다는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자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싸이와 빅뱅 태양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곡이다.
발매 후 두 달이 넘은 시점에서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게 된 이유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싸이의 음악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와 노래로 보답하고자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며 훈훈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싸이는 지난 5월 컴백과 함께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해외에서는 빌보드·트위터 트렌딩 140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팝 차트에서 1위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영향력까지 입증했다.
한편, 싸이의 ‘LOVE(ft. 태양)’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이후 29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총 5개 도시서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이어간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