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시리즈, <도리를 찾아서> 등 전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디즈니·픽사가 2018년 첫 번째 야심작 <코코>를 선보인다. 영화 <코코>는 디즈니·픽사 최초의 시도가 빛나는 작품으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영화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 가족의 숨은 비밀을 찾게 되며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여정을 담았다.
영화 <코코>는 <토이 스토리 2>, <토이 스토리 3>의 명장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공동 감독으로 애드리언 몰리나가 함께 했다. 특히 리 언크리치 감독은 지난 2010년 <토이 스토리 3>로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영화의 만듦새에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제작한 스탭들이 <코코>에 총출동했다. 이와 함께 환상적인 색감의 비주얼과 음악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후 세계를 경이롭고 몽환적으로 구현해내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즈니·픽사의 독보적인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한 <코코> 티저 포스터는 다채로운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빨랫줄에 걸린 알록달록한 그림들로 영화에서 펼쳐질 주인공 ‘미구엘’의 모험을 예고하며, 이를 드러내 웃는 해골이 그려진 기타와 함께 밝은 표정의 강아지 ‘단테’의 모습으로 유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단테를 쓰다듬는 해골 팔과 꽃바구니가 정겹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코코>가 두 세계를 넘나들며 그릴 환상적인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코코>는 티저 포스터와 함께 CGV페이스북에서 ‘단테의 특별한 점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 <코코> ‘단테의 특별한 점심’ 영상은 주인공 미구엘의 친구이자 조연 캐릭터인 강아지 단테의 쉽지 않은 점심식사 도전기를 담아, 그 자체로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완성도로 눈길을 끈다.
허기로 쓰레기통을 뒤적이던 단테는 먹음직스러운 뼈다귀를 발견하지만, 그것은 마치 살아 있는 듯 단테에게서 멀리 달아나고, 단테는 빠른 발을 놀려 뼈다귀를 쫓는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빨랫줄의 다채로운 그림들은 얼핏 평범한 듯하지만 놀란 눈으로 단테를 바라보는 해골의 모양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여곡절 끝에 단테가 쫓던 뼈다귀는 살아 움직이는 해골 남자의 것으로 밝혀지고, 수많은 뼈다귀를 발견해 신이 난 단테로부터 달아나는 해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듯 <코코>는 최초로 공개한 ‘단테의 특별한 점심’ 영상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주인공 미구엘과 함께 하는 활달한 강아지 단테의 활약은 물론 살아 움직이는 해골들의 모습을 통해 독특한 유머와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디즈니·픽사의 독보적 클래스를 이어갈 명작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코코>는 1월 국내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