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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 “자산총액보단 일자리 중요”...삼성전자 등 일자리 多기업 만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경제DB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경제DB




일자리위원회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등 근로자수가 많은 상위 10대 대기업과 5대 중소기업을 만난다.


일자리위는 오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근로자수 기준 상위 10대 대기업·5대 중소기업 초청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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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는 “과거엔 정부와 재계와의 만남이 자산 총액 순위인 기업집단 기준으로 적용됐지만 이번엔 근로자수가 많은 개별 기업순으로 초청했다”며 “모든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기아자동차 △엘지디스플레이 △이마트 △롯데쇼핑 △삼성디스플레이 △KT △SK하이닉스가 초청대상에 올랐다. 중소기업은 △마이다스아이티 △마크로젠 △오이솔루션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서울에프엔비가 자리를 함께 한다.

간담회에선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는 한편 업계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일자리위 관계자는 “자산총액 기준의 재계 그룹순위는 상호출자제한 등 규제대상으로서 의미는 있지만 국민경제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기업이 훨씬 중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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