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스트셀러]소설 강세 속 '하루키' 돌풍

거센 ‘하루키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1Q84’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노벨 문학상 수상 후보에까지 오른 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2편이 출간과 함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30대 중반의 화가가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은 뒤 산속 별장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다.


여름을 맞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베스트셀러 순위에 휴양지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들이 속속 등장했다.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은 3위,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8위를 기록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과 2편은 각각 9위와 11위에 올랐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위험한 비너스’는 10위에 자리했다. 김애란의 신작소설 ‘바깥은 여름’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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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은 각각 4위와 1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5위에 자리하며 시들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주간종합(7월6일~12일)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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