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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특종세상’ 차도 걷는 위험천만 할머니, 가방엔 무엇 들었나?

‘현장르포 특종세상’ 차도 걷는 위험천만 할머니, 가방엔 무엇 들었나?




14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차도 위를 걷는 위험천만한 할머니의 정체가 공개된다.

너무도 위험해 보이는 할머니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급히 인천 서구를 찾은 제작진. 대체 무엇이 위험하다는 걸까, 할머니가 나타나기를 기다려 보는데. 바로 그때 제작진의 시야에 들어온 한 이가 있었으니! 한 할머니가 커다란 배낭에 빨간 보따리까지 또 하나 짊어지고선 위태로운 걸음으로 차도를 걸어오는 것이었다. 무단횡단은 기본,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아무렇지도 않게 걷는 할머니! 보다 못한 제작진이 할머니를 만류해보지만, 할머니는 제작진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한다. 대체 할머니는 인도를 두고 왜 위험한 차도로 걸어 다니는 것일까?


할머니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인근의 공원. 영상 34도가 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땡볕 아래 누워 잠을 청하는 할머니. 할머니는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인 걸까. 그런데, 또 하나 제작진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할머니가 잠이 든 와중에도 자신의 보따리와 가방을 꼭 움켜쥐고 있다는 것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할머니는 화장실에 갈 때도 그 무거운 가방을 꼭 들고 가는가 하면 가방에 대해서 누가 묻기만 해도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데. 대체 애지중지하는 할머니의 가방에는 무엇이 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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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서 할머니는 나름 유명인사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소문에 따르면 할머니에게는 번듯한 집도 있고 먹고살 만하다는 것. 실제로 할머니는 커다란 귀고리에 반지까지 여러 개 끼고 있어, 평범한 노숙자로는 보이지가 않는데. 그렇게 밤이 늦도록 거리와 공원을 배회하다가 또다시 어딘가로 발걸음을 향하는 할머니. 어디로 가시는 건가 했더니 한 아파트로 들어서는데. 소문처럼 자신의 집으로 온 걸까 했더니 아파트로 들어가지는 않고 현관 앞에서 우편함을 몇 번이고 열어보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대체 할머니는 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늦도록 아파트 현관에 앉아 있는 것일까? 혹시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사정이라도 있는 것일까?

예전에는 누구보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는 할머니. 그랬던 할머니가 왜 커다란 보따리를 짊어지고 위험한 도로를 헤매고 있는 것일까? 대체 할머니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무도 몰랐던 할머니의 사연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담아본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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