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황교익이 춘천 닭갈비의 유래를 설명했다.
14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잡학박사들의 춘천 여행에 나서 춘천 닭갈비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왜 춘전 닭갈비가 유명한 거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황교익은 “근방에서도 비슷하게 해먹었을 텐데 젊은 친구들이 많이 놀러와서 하나 시켜놓고 밥을 먹었던 게 1970년대 후반이었다. 춘천과 닭갈비가 합쳐진 게 19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이었다”며 “그 당시 소갈비라고 하면 부잣집에서만 먹는 거였고 그 아래가 돼지갈비, 그 아래가 닭갈비, 또 그 아래가 고갈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교익은 “음식 이름에는 욕망이 투여되기도 한다”며 “적어도 돈 없어도 갈비는 먹었다는 위안을 얻기 위해 붙여진 이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알쓸신잡’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