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포인트(0.21%) 오른 2,414.63에 마감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409.49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날 2,418.27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421.48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2,422.26)에 성큼 다가가기도 했다.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3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억원, 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비금속광물(2.36%), 통신업(1.71%), 운송장비(1.35%), 화학(1.20%), 은행(1.16%)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1.50%)과 기계(-0.97%), 보험(-0.85%), 유통업(-0.4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0.71%)와 현대차(005380)(3.36%), 네이버(1.08%), 한국전력(015760)(0.36%), 현대모비스(012330)(2.24%), KB금융(105560)(1.24%)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중 한때 7만2,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0.16%)와 삼성물산(028260)(-3.11%), 삼성생명(032830)(-1.23%)는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중 255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0.0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1%) 오른 654.08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133.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