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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전수경, 도도함 뒤 숨겨진 인간미! 감초 활약 ‘톡톡’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극본 백미경) 전수경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도한 겉모습 뒤 숨겨진 인간미로 웃픈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극 중 전수경은 하원 갤러리의 서대표 역을 맡아 김희선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든든한 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똑 부러지는 말투와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태로 우아함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는 서대표는 그 이면에 골치 아픈 사연들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 또한 가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전수경은 남편의 외도에 남몰래 무당을 찾아가 근거 없는 두개골 검사를 받으며 한껏 망가진 것은 물론, 빈곤 아동을 돕는 자선 바자회임에도 허세 가득한 표정으로 명품 액세서리와 의상들을 꺼내 놓으며 환호를 받는 등 럭셔리함과 허당, 허세가 뒤섞인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토) 방송된 10회에서는 성희(이태임 분)가 아진(김희선 분)의 남편과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녀를 불러내 불 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둘 사이를 반대하는 말에도 성희가 말대꾸를 이어가자 서서히 화가 오르기 시작한 서대표는, “대표님도 첩인데 우리가 뭐가 다르냐”라는 성희의 강한 한방에 말을 잇지 못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도도하기만 했던 서대표가 자신의 약점을 들킨 듯 이성을 잃어 흥미진진함을 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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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수경은 겉으로는 럭셔리하고 도도해보이지만 때로는 인간미 넘치고 또 때로는 엉뚱한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 극에 몰입도를 높인 동시에 앞으로의 등장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앞에서는 카리스마 최곤데 뒤에서는 너무 웃긴 서대표! 감초 역할 제대로다”, “서대표가 어떤 속사정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 “무당한테 두개골 검사 받는 사람은 또 처음 보네. 남편 외도랑 본인 두개골이랑 무슨 상관이야 크크”, “이태임이랑 전수경 기싸움 대박! 이태임은 또 전수경 상황 어떻게 알았을까?”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서대표가 남편으로 추정되는 노인의 수발을 들어주는 장면이 등장해 과연 그녀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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