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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폭탄, 기록적 폭우로 '아수라장'...현장 모습 어떻길래




청주 물폭탄, 기록적 폭우로 '아수라장'...현장 모습 어떻길래청주 물폭탄, 기록적 폭우로 '아수라장'...현장 모습 어떻길래


청주가 22년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아수라장이 됐다.



16일 오전 청주시에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미호천과 무심천이 범람 위기로 치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의 수위는 4.4m를 기록, 위험 수위를 넘어서면서 하류 지역인 신봉동 일대 17가구 주민 30명이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했고 율량천도 범람 위기에 놓여 주민 일부가 대피한 것으로 알려져다.


또 상당구 용암동 아파트 단지 앞 소하천은 범람해 물이 도로로 역류했으며 청주시 상당구 명암유원지의 물이 넘쳐 인근 명암타워 1층도 한때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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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유원지는 이날 오전 범람 위기 수위까지 차오르자 청주시가 경고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고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물이 넘쳐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정차된 차량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물폭탄'수준의 폭우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청주시 곳곳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차량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와 공단 오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솔밭공원 사거리 등에 차량통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비탈 지반이 약화하면서 월오동 공원묘지, 봉명동 노인요양원에 토사가 유출됐고, 오창에서는 산사태가 났으며 침수로 인한 정전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고 가경천이 유실돼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가경·복대동 일대 일부가 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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