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14일 라오스 현지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CEL(Banque Pour Le Commerce Exterieur Lao Public)과 송금 및 무역금융 분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국내에 파견되는 라오스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마련하고, 앞으로 무역금융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라오스는 지난 해 9월 우리나라와 고용허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우리나라로 근로자를 정식 파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행 관계자 뿐 아니라 라오스 고용서비스센터와 라오스 중앙은행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KEB하나은행 외국인투자사업부 관계자는 “라오스 대표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글로벌시장에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조권형기자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