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 상승세 탄 코스피…반도체·IT株 주목

SK하이닉스·가온미디어 등 유망

이번주 추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발언에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코스피지수 역시 2,400선을 훌쩍 넘긴데 이어 하반기 2,600까지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국증시의 급격한 변화만 제외한다면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JB금융지주(175330)와 가온미디어(078890)를 추천했다. JB금융지주는 대출성장세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순이익마진(NIM)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19%로 2·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온미디어는 KT, LG유플러스의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AI셋톱박스 ‘기가지니’의 판매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와 에버다임(041440)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의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디램(DRAM)과 2D-낸드(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디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기계, 소방 및 재난용 특장차를 만드는 에버다임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딜러망이 있고, 해외 각지에 법인이 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017670)과 테라세미콘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은 정부 규제에 따른 요금인하와 경쟁심화 우려 때문에 낙폭이 과대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아이코닉 단말기를 출시할 당시 인당 보조금이 완화됐기 때문에 경쟁심화에 따른 2·4분기 실적 우려는 과대하다는 판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내 독점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 휴젤을 최선호주로 내세웠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금융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에다 메리츠캐피탈 지분 취득으로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휴젤은 제2공장 가동으로 보툴렉스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수출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돼 1·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유럽 임상 3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보툴렉스의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추천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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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기업은행(024110)과 뷰웍스(100120)를 단기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기업은행은 지난 2·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3,03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3.8%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특별 배당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뷰웍스는 1·4분기와는 달리 2·4분기 의료용 디텍터(FP-DR) 매출액이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성장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컨센서스(77억원)에 부합할 뿐 아니라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로 국내 의료기기 동종업체 평균 22배 대비 저평가돼 주가를 매수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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