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산맥 상공에서 실종된 영국인 경비행기 조종사의 시신과 비행기 기체가 이틀만에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일간 ‘르 도핀’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프랑스 오트잘프주(州) 세르 라 바티 비행장을 출발해 알프스산맥을 비행하던 도중 실종된 69세 영국인 남성의 시신과 경비행기 기체 일부가 다음 날 구조대에 의해 해발 2천3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정확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영국 국적 남성이 몰던 비행기는 프랑스 발 데 프레 지역의 산 정상 부분 바위와 충돌한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비행기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