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의 주문매체별 거래대금 비중이 영업단말 40.37%, HTS 24.38%, 무선단말 17.66% 순이었다고 밝혔다. 매체별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대비 0.35%p 증가하였으며 2010년 이후 조사기간 중 한해도 빠짐없이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HTS의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28.05% 대비 3.67%p 감소했는데, 거래소는 HTS 이용자가 무선단말로 이전해 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14년 47.11%에서 2015년 39.27%로 크게 감소한 이후 39~40%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무선단말기와 HTS의 비중이 더 높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 비중은 HTS 48.74%, 무선단말 34.48%, 영업단말 11.38%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32.06% 대비 2.42%p 증가했고,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51.62% 대비 2.88%p 감소했다.
투자자별 주문매체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및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개인은 HTS·무선단말을 주로 사용했다.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85.82%), 외국인(53.64%), 개인(10.20%)순이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51.16%), 기관(2.55%), 외국인(0.2%) 순이었고 무선단말은 개인(37.84%), 기관(0.17%), 외국인(0.13%)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