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찬성 78.4%·반대 16.3%

국민 10명 중 8명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14일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 508명에게 설문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78.4%, 반대한다는 의견은 16.3%로 집계됐다. 나머지 5.3%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찬성률이 86.5%로 가장 높았다. 노동직 83.3%, 학생 82%, 가정주부 76.6%, 자영업 66.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94.2%)와 30대(92.1%)의 찬성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40대(83.4%),와 60대 이상(65.4%), 50대(62.7%) 등 다른 연령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84.6%로 찬성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인천 82.6%, 대전·충청·세종 76.5%, 광주·전라 74.5%, 대구·경북 74.4%, 부산·경남·울산 67.2%가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바른정당 지지층 74.4%, 정의당 지지층 73.7%, 자유한국당 지지층 60.1%, 국민의당 지지층 56%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종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