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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개인·외국인 매도에 2,420 초반에서 강보합

사상 최초로 2,43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개인·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2,420 초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33포인트(0.3%) 오른 2,421.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3포인트(0.54%) 오른 2,427.76에 출발해 2,430.1까지 올라섰다. 코스피가 2,43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도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S&P500,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보다 0.47%, 0.61% 오른 2,459.27, 6,312.47에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도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1%(WTI 기준) 올랐다.

다만 매수가 적어 강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못했다. 현재 개인이 269억원, 외국인이 150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만 165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98%), 의약품(1.43%), 보험(1.24%) 등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1.24%), 유통업(-0.52%), 증권(-0.12%)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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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2.07%), 삼성물산(028260)(1.43%), 한국전력(015760)(0.95%), POSCO(005490)(0.79%) 등이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05380)(-2.92%), SK텔레콤(017670)(-1.33%), 현대모비스(012330)(-0.4%) 등은 떨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56(0.54%) 오른 657.6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2.86포인트(0.44%) 오른 656.97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70전 내린 1,128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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