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추진한다.
8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실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4곳이 참가한다.
평가방법은 지난해 대비 세대 당 음식물 쓰레기 감량률(70점)과 주민참여도(30점)를 더해 산정한다.
동점일 경우 감량률, 주민참여도, 다세대 공동주택 순으로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는 2008년 5월 1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뒤 계속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41곳에서 음식물을 쓰레기를 줄이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의 80% 이상이 수분을 갖고 이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 결과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곳에는 납부필증 150개(79만원 상당), 최우수 3곳에는 납부필증 100개(50만원 상당), 우수 6곳에는 납부필증 80개(40만원 상당)를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