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신항 1단계 컨테이너 부두 11월 전면 개장

총 하역능력 연간 210만 TEU로 확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건설 되고 있는 인천 신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오는 11월 전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추가로 설치한 안벽크레인 2기가 최근 준공됐다고 17일 밝혔다.


HJIT는 이에 따라 모두 7기의 안벽크레인을 확보했다.

인천 신항 건설사업은 1단계로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에 전체 부두 길이 1.6㎞의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을 건설한다.


2015년 6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지난해 3월 HJIT가 각각 일부 구간을 개장해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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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T는 올해 4월 총 800m에 달하는 컨테이너부두를 전면 개장했고 HJIT도 11월까지 전체 구간을 개장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인천 신항의 총 하역능력이 SNCT와 HJIT를 합쳐 연간 21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에 달한다.

또 대형 선박 입·출항이 가능해지고 원양 컨테이너 항로가 늘어나 인천항 물동량 증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최신 장비를 갖춘 신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가 11월 전면 개장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신항은 1단계에 이어 2단계 6개 선석, 3단계 컨테이너부두 13개 선석·일반부두 4개 선석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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