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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 천안쌍용점, 7년차 점주의 운영노하우

▲ 국수나무 천안쌍용점 한기태 점주▲ 국수나무 천안쌍용점 한기태 점주


“개인적으로 면 요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국수나무 매장에서 국수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이런 아이템이라면 맛만으로도 승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국수나무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국수나무 천안싸용점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한기태 점주는 이전에도 본사와 인연이 있었다. 국수나무 본사의 1브랜드인 화평동왕냉면&황제갈비 브랜드를 2년 가까이 운영을 했던 것. 그렇기 때문에 해피브릿지 본사와 브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화평동을 운영하면서 본사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관계자에 대한 신망이 두터웠기 때문에 본사에 대한 믿음이 컸어요. 그러다 국수맛을 보게 됐고 단번에 결정했죠. 운영 7년차 점주다 보니, 운영에 있어 고충점 보다는 국수나무와 함께해서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운영 1~2년 차에는 고생스러운 마음에 딜레마에 빠졌던 적도 있지만 국수나무 운영 경험이 늘어나고, 본사도 많은 매장을 오픈 하고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있다 보니 가장 힘들게 느껴졌던 노동강도가 개선되고, 수익성도 높아지니 자연스레 만족감이 높아졌습니다”


한기태 점주는 국수나무의 장점에 대해 가맹점주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손 꼽기도 했다. 천안아산에서 오픈 시기가 비슷한 가맹점주 7,8명이 모여서 꾸준히 점주모임을 하고 있는 것. 운영하면서 좋은 점, 어려운 점을 이야기로 나누다 보니 더 지혜롭게 운영을 해나갈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어려운 점을 잘 알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은 의지와 힘이 되고 있다. 한기태 점주는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국수나무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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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운영한다는 게 나 혼자 잘한다고 잘되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하는 직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복지와 교육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죠. 다른 곳은 구인난이 심하다는데 저희 매장은 평균적으로 2~3년은 함께 일하고 있어요. 제가 직원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니, 직원들이 자연스레 손님에게 좋은 서비스로 이어지더라고요”

한기태 점주가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는 바로 손님이 맛있게 먹은 빈 그릇을 봤을 때라고. 쌓이는 빈 그릇만큼 차곡차곡 쌓이는 매출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무엇보다 국수나무 하면서 자식들 키우고,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나아지니 국수나무 시작하길 잘 했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현재가 너무 만족스럽기 때문에 지금을 잘 유지하면서 한편으론 도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국수나무 전국 500개 매장 중에 가장 맛있는 1등 매장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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