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종구 후보자 "금융소비자기능 강화해야 한다" 기능 분리 선언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금융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금융소비자전담기구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바른 정당 김용태 의원이 금융소비자전담기구 마련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전 발표한 공약집에서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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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후보자는 “정부조직 개편하고 관련돼 있어 같이 검토해야겠지만, 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금융소비자 전담기구는 단순히 금융감독원을 쪼개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하나 더 만드는 게 아니라 금융위원회를 쪼개서 금융소비자보호원 위에 기구를 설치하자는 논의들이 19대 국회 때 계속 있었고, 일부 반영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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