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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점주 "본사와 가맹점간 유대관계가 성공노하우"

▲ 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양영애 점주▲ 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양영애 점주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인테리어가 예뻐서 우연히 국수나무에 들어갔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나도 국수나무 오픈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창업을 하게 된 이유가 각기 다르겠지만 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양영애 점주의 경우는 국수나무의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 때문이다. 거기다 음식 맛도 좋으니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 장승배기점 양영애 점주가 수많은 외식창업 중 국수나무를 선택한 건 초보자를 위한 맞춤 상담이었다. 초보창업자라 실질적인 부분에 대해 전무한 상태였는데, 국수나무 담당자가 브랜드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방법부터 상권분석까지 세밀한 상담을 해줘서 믿음이 갔다. 오히려 자신을 더 걱정해주고 하나하나 신경 써주는 본사 직원들을 보고 무조건 오픈에만 급급하지 않는 곳이구나 더욱 믿음이 갔다고.

“주위에 본사와 가맹점 간의 분쟁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국수나무 창업하기 전에 본사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가맹점 간의 유대간 관계가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봤는데, 국수나무 본사는 가맹점주와 분쟁건수가 한 건도 없었어요. 국수나무 운영 3년차인데 본사와 끈끈한 유대관계가 매장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요즘 주위 상인이나 뉴스를 보면 본사와 가맹점의 안 좋은 사례도 듣고 보게 되는데 저희는 그런 걱정은 없어서 오직 장사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본사와 가맹점간의 유대관계가 좋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울러 국수나무의 본사인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가맹점-본사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행복’, ‘사람’, ‘상생’, ‘협동’의 네 가지를 핵심가치로 삼고 협동조합 정신을 사업 현장에서 실천하는 등 가맹점과의 소통과 협력, 지원 등을 아끼지 않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다녀가신 손님의 취향이나 특징을 기억해 두었다가 최대한 편하게 식사하고 가실 수 있도록 맞춰드리고 있는 것이 바로 저희 노하우에요. 주거상권이다 보니 어린이 동반 손님이 많고 더 신경 써서 챙기다 보니 지나가다가 어린이들이 엄마아빠 손을 끌고 국수나무를 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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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애 점주가 국수나무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될 때는 바로 손님들이 장승배기점이 제일 맛있다고 칭찬해 줄 때라고.

“체인점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저곳 다녀본 고객 분들이 우리 지점이 가장 맛있다고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힘이 나죠!”

국수나무를 운영하면서 겪는 고충도 있다. 외식업에서 인력은 만성적인 문제인데, 해당 지점 역시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래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오래 일하고, 서로 잘되기 위해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매장이 잘 되면 그 혜택이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극복하고 있다.

“우리 매장이 평수가 작은 편인데,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가실 수 있도록 매장을 좀 넓히고 싶어요. 항상 기다리면서 식사하고 가시는 손님들을 보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목표는 국수나무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라는 이야길 듣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재료도 아낌없이 드리고, 맛과 청결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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