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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뮤지션의 초상’...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가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위상을 높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 프로그램은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과 의림지무대에서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 개성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제천 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인 프로그램인 쿨나이트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래머 전진수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티마크 그랜드 호텔 티마크 그랜드 홀에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프로그래머 전진수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티마크 그랜드 호텔 티마크 그랜드 홀에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18일 오전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지난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티스트를 추모하는 진귀한 자리인 ‘주제와 변주’ 섹션을 주목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최근에 세상을 떠난 여러 뮤지션을 다룬 작품을 ‘뮤지션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상영한다. 휘트니 휴스턴, 레너드 코헨을 다룬 다큐멘터리, 데이빗 보위 주연의 ‘전장의 크리스마스’, 조 카커와 에드가 프뢰제에 관한 작품이 상영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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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문화회관에서 ‘바지선에서 바흐를’ 등 좀 더 많은 이들이 공연 영화를 접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 며 “유명 피아니스트인 이보얀센 피아노 연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힐링 영화제’, ‘휴양 영화제’라는 키워드를 자랑하는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올해는 총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며 거미, 김윤아, 장재인을 비롯해 30여 개 팀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 편수인 총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에티엔 코마 감독의 <장고>가 선정됐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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