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시네 심포니’ 섹션을 주목할 것.
뮤지컬은 물론이고 음악, 음악가를 소재로 다루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극의 전개에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된 동시대 극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인 ‘시네 심포니’에서는 ‘앳 유어 도어스텝‘ ’뮤지컬과 개구리들‘ ’줄리와 신발공장‘ ’헬로 어게인‘ 4편의 뮤지컬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자랑하는 ‘엘리스 헤지나’ ‘싱잉슈즈’ 등 음악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뮤직 인 사이트’ 부문에서는 롤링 스톤즈, 빌 에반스, 이기 팝, 엘라 피츠제럴드, 멈포드 앤 선스, 그레고리 포터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삶과 음악을 담아낸 흥미로운 음악 다큐멘터리들이 상영된다.
올해 JIMFF 포럼에서는 ‘한국 뮤지컬 영화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진행하여 영화 각 분야의 종사자들과 함께 ‘음악영화의 끝’이라 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힐링 영화제’, ‘휴양 영화제’라는 키워드를 자랑하는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올해는 총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며 거미, 김윤아, 장재인을 비롯해 30여 개 팀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 편수인 총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에티엔 코마 감독의 <장고>가 선정됐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