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루카쿠 데뷔골 맨유, 화려한 존재감 '45분의 가치 증명'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존재감이 화제다.

맨유는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루카쿠가 역전골로 승부를 갈랐다.

루카쿠가 맨유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게 됐다. 루카쿠는 제시 린가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과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은 아쉬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움직임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점 직후인 전반 25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미키타리안의 동점골에서도 그의 움직임은 대단했다. 전반 28분 린가드가 루카쿠에게 패스했다. 루카쿠는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지켰고, 다시 린가드에게 내주기도 했다. 이 연결에서 미키타리안의 골이 탄생했다.

결국 그가 승부를 결정지은 것. 전반 38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골문 앞에서 침착한 움직임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치는 완벽한 골로 평가받았다.

루카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5분의 시간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충분했고, 괴물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