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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 축구 행정가 자격 땄다

박지성, FIFA 마스터 코스 졸업





박지성(36·사진)이 축구 행정가의 꿈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동문회는 18일(한국시간) “제17회 FIFA 마스터 코스를 밟은 학생들이 지난 15일 스위스 뇌샤텔대학에서 열린 졸업식을 통해 해당 과정을 마쳤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30명의 졸업생 명단에는 박지성의 이름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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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마스터 코스는 축구 행정가 교육 코스로 스포츠마케팅·법률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한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대에서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자선경기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14일 뇌샤텔대에서 유창한 영어로 졸업논문을 발표했고 다음날 학위를 받았다.

박지성은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유소년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초 귀국한다. 자신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대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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