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측, "윤철종, 권정열 위해 팀 탈퇴…깊이 반성하고 있어"(공식입장)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된 전 10cm 멤버 윤철종과 관련해 전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도 해당 내용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모든 멤버와 스태프들은 현재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이다”며 “몇 차례 연결 끝에 윤철종과 연락이 닿아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이 전화 통화를 통해 ‘저의 실수로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다.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철종이 급작스러운 탈퇴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라고 이야기 했을 때 저희 역시 많이 의아했지만, 탈퇴 이유를 명확히 확인한 지금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10cm의 前멤버였던 만큼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정열은 함께 했던 형의 소식에 놀라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