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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의원, 물난리에도 유럽행? “위약금 물고 복구 현장 갔다면 박수치지 않았을까”

청주 도의원, 물난리에도 유럽행? “위약금 물고 복구 현장 갔다면 박수치지 않았을까”청주 도의원, 물난리에도 유럽행? “위약금 물고 복구 현장 갔다면 박수치지 않았을까”




청주 지역에 물난리가 난 상황에 충북 도의원들이 수해 복구 참여는 뒤로하고 유럽 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16일 충북 청주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숱한 이재민이 발생하고 다수의 시민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 18일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유럽으로 연수를 떠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오는 27일까지 8박 9일간의 프랑스, 로마 등 유럽연수를 위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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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분들이 갈 때 1인당 혈세 550만 원 씩 지원받는다. 개인 부담금은 한 50만원 정도 되는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약금을 물고 이분들이 수해 복구 현장으로 갔다고 하면 설사 그 위약금을 세금으로 낸다고 해도 뭐라 할 도민들이 과연 있을까? 많은 도민들이 더 잘했다고 박수치지 않을까라 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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