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3>가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부터 마이클 잭슨의 레전드 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OST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슈퍼배드 2>에 수록되며 빌보드 차트 10주 연속 1위 기록에 이어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제57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Happy’의 주인공 퍼렐 윌리엄스가 <슈퍼배드 3>로 또 한 번의 완벽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슈퍼배드 3>의 OST에는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이 무려 다섯 곡이나 실려 있어 일찍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 ‘Yellow Light’는 80년대 아케이드 게임 컨셉의 미니언과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로, ‘There’s Something Special‘은 <슈퍼배드> 시리즈 속 미니언과 그루, 그리고 퍼렐 윌리엄스의 환상의 케미를 재치 넘치게 그린 뮤직비디오로 선공개 되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일루미네이션의 수장 크리스토퍼 멜라단드리는 이번 영화의 OST 속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에 대해 “퍼렐의 음악은 에너지와 즐거움, 그리고 우리 영화만의 개성을 불어넣어 준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슈퍼배드 3>의 OST로 마이클 잭슨의 레전드 팝 ’Bad‘부터 마돈나의 ’Into the Groove‘, 아하(A-Ha)의 ’Take on me‘까지 80년대 히트곡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슈퍼배드> 시리즈 음악을 탄생시킨 또 다른 주인공, 작곡가 헤이터 페레이라는 ’그루‘의 맞수로 등장하는 새로운 악당 ’발타자르 브래트‘를 위해 80년대 사운드를 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발타자르 브래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Bad‘와 ’발타자르‘와 ’그루‘가 싸우는 장면 속 반 헤일런(Van Halen)의 ’Jump‘를 비롯해 아하(A-Ha)의 ’Take on Me‘ 등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러한 <슈퍼배드 3>의 음악에 대해 각본가 켄 다우리오는 “시사를 마치고 나올 때 사람들이 모두 영화에 나온 노래를 흥얼거렸다. <슈퍼배드> 시리즈 중에 최고의 사운드 트랙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또 한 번의 OST 신드롬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렇듯 영화 속 치명적 매력을 한껏 살려줄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부터 80년대 팝까지 수록된 <슈퍼배드 3>는 남녀노소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더하며 극장가를 찾아갈 것이다.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부터 마이클 잭슨의 레전드 팝을 비롯해 80년대 히트곡들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슈퍼배드 3>는 오는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