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 전체의 생산지수와 반도체 생산지수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 차이를 나타냈는데, 지난 5월 기준 두 생산지수의 격차는 2011년에 비해 2배나 확대됨. 이러한 경기차이를 반영해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도 계속 차별화되어 왔는데, 전 세계 금융위기로 지수가 바닥을 찍은 2008년을 기준(100)으로, 삼성전자와 코스피의 상대강도는 7월 현재 287을 기록하고 있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는 18일 기준 2,170포인트로 실제지수와 10% 이상 괴리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삼성전자 어닝 추세가 현재의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이러한 괴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
-한국증시는 지금 2011년 최고조에 도달한 차화정(자동차,화학, 철강)이란 이름의 ‘제조업 빅 사이클’을 닮아가고 있는데, 당시 상황에 버금가는 대형주 장세라면 코스피는 일단 2,600선 도달도 가능할 것. 다만 그 도달 과정과 그 다음 상황은 주도주인 반도체 사이클에 달려 있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