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을 통한 전통주 판매가 허용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전통주 판매에 나서고 있다.
위메프는 ‘전통주’ 카테고리를 신설해 안동소주, 한산소곡주, 내장산복분자주, 전주이강주, 평창머루주, 문배술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약 20여종 전통주의 판매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민속주안동소주, 한산소곡주, 내장산복분자영농조합법인, 전주이강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홍지원, 문배주양조원 등 6개 제조사와 판매 계약과 통신판매 신고를 완료했다.
이재훈 위메프 상품기획팀장은 “전통주 판매에 대한 제도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위메프를 통해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각종 기획전 등을 통해 전통주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베이코리아도 지난 18일부터 자사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문배술, 솔송주, 백련 생막걸리, 매실원주 등 전통주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 제조장을 방문하고 상품등록 설명회를 갖는 등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전통주 관련 개정안과 동시에 판매자에 대한 입점 안내와 함께 추가적인 내부 시스템 개발 등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