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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비상장 자회사 호실적 전망에 상승세

SK(034730)가 비상장 자회사의 호실적 전망에 상승 출발했다.

20일 9시 1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SK는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영업이익 감소 전망에 약세를 이어갔지만 SK E&S와 SK바이오텍 등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란 시장 전망에 주가가 힘을 얻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이 날 보고서를 통해 “비상장 자회사인 SK E&S 영업이익을 79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SK E&S는 장부가 기준 2조6,000억원이지만 기업가치 5조원 이상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바이오텍은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로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기존 공급처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등 신규계약이 더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CMO사업자 위상이 강화, 매출이 1,000억원에서 3,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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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자회사 실적도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영업이익 감소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실적이 하회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라는 점에서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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