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첨밀밀’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콩 영화 ‘첨밀밀(감독 진가신)’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지난 19일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영화와 공간: 홍콩’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이번 행사는 홍콩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홍콩의 문화진흥기관인 크리에이트 홍콩과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영화와 공간 : 홍콩’ 특별 프로그램은 ‘창조적 비전:홍콩 영화 1997-2017’과 ‘영상자료원 특별 상영’ 2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홍콩국제영화제협회가 직접 프로그램을 짠 ‘창조적 비전’ 섹션에서는 ‘PTU’(두치펑·2003), ‘일대종사’(왕자웨이·2013) 등 1997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총 10편이 상영돼 지난 20년간 홍콩 영화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영상자료원 특별 상영’에서는 ‘첨밀밀’(천커신·1996), ‘금지옥엽’(천커신·1994), ‘무간도’(류웨이장·2002)를 비롯해 왕자웨이 감독의 ‘화양연화’(2000), ‘해피투게더’(1997), ‘중경삼림’(1994), ‘아비정전’(1990) 등 한국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7편이 선보여 개봉 당시 상영을 놓쳤던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줄 예정이다.
[사진=첨밀밀 포스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