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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TV’ 폭군 된 중2 아들, 엄마에 욕설·주먹까지 휘두른 사연은?

‘속보이는TV’ 폭군 된 중2 아들, 엄마에 욕설·주먹까지 휘두른 사연은?




20일 방송되는 KBS2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는 하루아침에 집안의 폭군이 된 중학교 2학년 아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변호사를 꿈꾸던 모범생 아들이 엄마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당황한 부모는 이유를 몰라 더 답답해한다. 하루아침에 변해 버린 아들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버지는 중2병에 걸린 아들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변호사를 꿈꾸던 모범생 아들 경민(가명)이 갑자기 변한 건 지난 3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다. 착하고 공부도 잘하던 경민이가 술, 담배에 손을 대기 시작하더니 학교를 안 다니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그때까지만 해도 또래 아이들이 흔히 겪는 사춘기 ‘중2병’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아들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아버지는 이제 부모로서 감당하기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까지 이르렀다며 제작진에 하소연했다.

대체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KBS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제작진이 나섰다.


부모 동의를 얻어 설치된 관찰 카메라를 통해 충격적인 광경이 목격됐다. 아들은 엄마를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물론 폭력까지 행사했다. 폭군이 따로 없는 중학교 2학년 경민이의 모습에 제작진조차 할 말을 잃었다. 어머니는 지난 3개월간 체중이 15kg이나 빠질 정도로 심각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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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디착했던 모범생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번 대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그때마다 경민이는 부모와의 대화를 거부했다. 그런 아들의 이유 모를 방황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가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청소년 심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경민이를 설득했다. 경민이는 문제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부모와 대면했다.

아들이 털어놓은 속마음에 부모님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경민이와 부모님은 서로를 이해하고 예전의 화목했던 가족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집안의 폭군이 된 중학교 2학년 경민이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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