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훈련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정오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21살 김모씨가 각개전투 훈련을 하다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지고 의식을 잃었다.
김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교관과 응급치료 자격증을 보유한 조교 등에게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훈련소 측은 “당시 기온과 습도가 훈련이 가능한 상태였다”며 “유가족이 부검 현장 등을 확인한 뒤 협의를 통해 장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TBJ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