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지원 속 비판 받는 정치인들…국민 쥐떼 비유하기도

수해복구 지원에 기업과 시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지만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로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충북 청주시 수해복구 지원에 귀뚜라미 보일러, 수원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도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청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가 복구작업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충북 도의원들이 수해복구 지원에 힘쓰기는커녕, 수해 발생 이틀 뒤 외유성 연수를 떠났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큰 비난이 일고 있는데, 특히 김학철 도의원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은 레밍”이라며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은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한편 함께 외유성 연수를 떠나 비난을 산 충북도의회 최병윤·박봉순 의원은 20일 도청에서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면서 다음 선거 불출마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장화를 보좌관이 신겨주고 벗겨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적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