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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이틀 연속 선박 수주

STX조선해양이 과거 건조한 MR 탱커/사진제공=STX조선해양STX조선해양이 과거 건조한 MR 탱커/사진제공=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이 최대 4척의 중형 유조선(MR 탱커)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날 2곳의 국내 선사와 선박계약을 마친 데 이어 추가로 수주를 따내면서 전망을 밝게 했다.

STX조선해양은 21일 그리스 선사로부터 5만 DWT급 MR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을 총 1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1·4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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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TX조선해양은 20일 삼봉해운, 우림해운과 1만1,200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법정관리 기간에도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한 게 결실을 보는 것 같다”며 “최근 서서히 중형탱커선 발주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에서 다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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